전남도는 완전식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계란의 불량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의 신뢰 향상과 산란계 농장의 소득 증대를 위한 계란 위생․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16일 전라남도(지사 이낙연)에 따르면 도내 계란 판매장과 산란계 농장을 연중 주기적으로 방문해 작업장과 농장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검사용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물질․변질․부패 검사와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 이물질․변질․부패 계란 확인 시 폐기 조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식중독균 오염 확인 시 가공․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용도로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특히 부적합 농장은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2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판매장은 허가기관인 시군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한다.
김상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계란은 모든 국민이 애용하는 완전식품으로 조리․가공용뿐만 아니라 날 것으로도 많이 먹고 있어 위생․안전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계란이 유통되도록 위생․안전성 검사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에도 280개소 11,200개의 계란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