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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농업 첨단화·현대화 추진....생산기반 확충

도시근교농업 강화첨단시설농업 육성,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강화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시근교농업과 강화첨단시설농업 육성,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16일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물 임시관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은 항구적인 한강물 다목적 농업용수 공급 사업도 올해 착공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강화군이 금년도 농업분야에 중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 및 첨단화·현대화사업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62억,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268억, 수리시설 개보수 490억, 농촌 환경정비사업 75억 원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480억, 한해대책사업 32억, 도서지역 등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 사업 7억 등과 가뭄 대체작물 식재 사업을 지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시근교농업 육성사업으로 비닐하우스·포도 비가림지원사업 21.5ha와 강화 첨단시설농업분야의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23ha를 추진한다. 특용작물(인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는 철재 인삼비가림시설, 무인 방제시설, 파종기 등 5억원을 지원해 관내 인삼생산량 증대 및 벼 대체작목으로 육성한다. 한편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 스마트 팜 육성을 위해 자동화하우스 재배시설에 센서, 영상, 제어장비를 설치해 작물의 최적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량 증가, 품질 향상, 노동력·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또한 지역 단위 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 유통, 체험, 관광을 연계한 지역 단위 6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 제조·가공지원사업에 6억원을 투입하고 예비창업자 20개 업체를 육성해 농업의 6차산업 기반을 확대한다.

로컬푸드 판매장 2개소를 설치하고,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지원으로 수출물류비, 포장재, 택배비 등을 지원한다. 직거래장터운영지원,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 입점지원 등을 통해 강화 농·특산물이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한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사업으로 석모도 나룻뿌리항 체험마을 조성 3억원, 용두레마을 역량 강화에 1억원을 투입해 농촌체험 관광사업을 육성한다.
  
특히 농가 소득의 경영안정과 맞춤형 지원시책으로 농산물 개방 확대에 따른 쌀값 하락 등 농업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쌀소득보전지불제보조금,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밭농업직불제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배보험 지원으로 농가의 부담 경감과 안정적 농업 경영 도모 및 대상품목을 확대해 금년에는 가뭄 등 재해로 인해 모내기를 못하는 논에 대해서도 농업보험재해보험에 가입 보상 받게 했다.

또한 연간 6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운용해 농어업인에게 장기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이자 차액 3%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보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농업경영을 지원한다.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지원 등 농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지원과 복지시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한강물 임시관로 사업을 통해 상습 한해로부터 벗어나게 됐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이 살기 좋은 강화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