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1개시군 24개 축산체험목장의 지난해 소득분석 결과 1,490천 여명이 방문해 116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16일 강원도(지사 최문순)에 따르면 소득 중 입장료 수익은 60억원, 체험활동 수입은 40억여 원, 상품판매는 13억원, 기타 수입은 1억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젖소 체험목장 4개소는 652,058명이 방문해 66억5천만원, 면양을 소재로 한 체험목장 5개소는 방문객수 706,766명에 29억5천만원, 돼지를 소재로한 체험목장 2개소는 방문객수 48,350명에 10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창은 8개 체험목장에 1,347,393명이 방문해 95억9천만원, 원주가 48,000명 방문에 10억3천만원, 강릉은 37,221명 방문에 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고소득을 올린 지역은 동해안권 관광지의 접근로인 평창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춘천, 원주로 분석 됐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초지를 보유한 축산목장이 고소득을 기록한 점이 주목됐다.
개인목장은 단순 체험보다는 축산물 가공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한 체험목장이 고소득을 올렸다.
도는 축산체험목장 조성사업으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8개소에 11억원을 지원중이며, 현재 완료 된 곳이 7개소, 공사 중인 곳이 1개소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차별화 된 사업계획을 가진 목장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감으로써 축산체험목장을 특성화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체험목장을 학교, 유치원 등 체험관련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해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