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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체 식품비 50% '학교급식' 최종합의

당초예산 대비 150% 453억 지원, 영남권 5개 시․도 중 최대



경남도는 금년 제1차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현안사항인 학교급식 관련 논의결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907억원의 50%인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15일 신학기 급식대란을 앞두고 열린 급식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와 18개 시군은 금년도 학교급식 지원에 대해 논의한 결과, 2014년도 지원범위인 초등학생과 읍면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907억원의 50%인 453억원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 급식비리 예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서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3개 합의사항은 도와 시‧군에서 제시하는 최종안임을 설명했다. 



도는 신학기를 앞두고 급식대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18개 시군의 영남권 5개 시․도중에서 최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특히 교육청에서 요구한 식품비의 50% 지원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학교급식 문제가 교육업무인 만큼 학교급식 대란 예방을 위해 도의 현실적이고 합리적 대안을 적극 수용해 학부모와 도민들의 걱정을 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