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촌마을 6차산업화 발굴과 임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연계한 산촌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전라남도(지사 이낙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산촌진흥지역에 거주하는 단체 및 법인․마을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산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1차 생산, 2차 제조․가공, 3차 유통과 체험, 관광 등을 융복합해 산촌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1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참여 마을에서 작성해 군에 제출하면, 도는 2~3개 마을을 선정해 기획 단계부터 자문을 해주고 역량과 사업계획을 평가해 마을별로 최고 4천만원 내외로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한편 도는 산촌 역량 강화를 위해 2014년에는 산촌생태마을인 담양 대덕면 운수 대통마을에 ‘컨설팅지원’을 했으며, 작년에는 6차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성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등 3개소에 9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장성 축령산 인근 4개 산촌생태마을을 전국 제일의 편백 치유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치유음식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을 치유 리더로 육성하는 등 마을을 찾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치유서비스를 하고 있다.
윤병선 도 산림산업과장은 “깨끗한 물과 공기, 휴양 및 체험교육 공간으로서 산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산촌관광을 긴밀히 연계하고, 이를 통해 산촌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