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원유가 조정 난황

원유가 상승과 관련해 난황을 겪고 가운데 또다시 이사회 협의가 무산됐다.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소위원회에서 낙농가와 유업계간의 인상률 조정이 실패하면서 연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소위원관계자는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인상률을 확인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유가공협회는 낙농가의 강한 인상요구에 응하지 못했다"며 "원유가격 인상을 위한 낙농진흥회는 25일로 자동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6일 낙농가 단체 대규모 집회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낙농가측의 요구안 타결을 위해 지속적인 투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19일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단식중인 낙농가를 찾아 "현재 낙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를 같이 한다"며 "낙농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대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