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익산시(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는 지난 15일부터 왕궁 밀집 사육단지를 포함한 양돈농가에 총 13만두의 구제역 백신을 긴급하게 공급하고 공병회수 등을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돼지 21만6천두 가운데 모돈 및 비육돈의 경우 이미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구제역 발생 직전에 접종한 4만8천여두를 제외한 16만8천여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 익산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서는 소독 강화와 도내 돼지 타 시도 반출 금지 등 양돈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구제역 양성축이 확인되자마자 왕궁농장 사거리와 축림 도축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