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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한우자조금 '원톱' 체제로...민경천 리더쉽 시험대

제6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당선
"통합과 화합, 포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 새로운 지평 열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6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민경천 후보(현 전국한우협회장)가 당선됐다. 민경천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우협회와 자조금은 13년 만에 '원톱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 압력, 한우 가격 하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원톱체제로 바뀌면서 민경천 위원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제6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및 제6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삼주 후보의 사퇴로 인해 기호 2번 이동활 후보와 기호 3번 민경천 후보 간의 경합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민경천 후보가 161표를 획득하며 제6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경천 후보의 당선으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한우 품목에서 생산자단체와 자조금단체를 통합 관리하게 됐다.

 

민경천 신임 관리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통합과 화합, 포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대의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우자조금의 예산을 수립하고, 한우협회와 자조금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우 드림팀’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경천 당선자는 2017년부터 2023년 3월까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한우 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축산.의학.식품영양.요리.인문학.문화예술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2024년 2월에는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협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과 소값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통령 표창, 2018년 전라남도로부터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 의장에 서진동 후보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강종덕 후보와 이충식 후보가 선출 정수와 같아 무투표로 당선됐다. 또한 부의장으로는 신임 의장이 추천한 민민호 대의원이 대의원회에서 지명됐다.

 

선출직 관리위원으로는 ▲이연묵(경기) ▲박영철(강원) ▲박종구(충북) ▲박건순, 조만희(충남) ▲김귀현, 이하일(전북) ▲임동권, 윤흥배, 김병림, 윤순성(전남) ▲류경효, 이영철, 남경필, 김동환(경북), ▲한기웅, 정인철(경남) 대의원이 당선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6기 한우자조금 임원진은 한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 및 한우자조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며,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감사, 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15일까지, 관리위원의 임기는 29년 2월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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