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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액상 천연 녹차앰플' 출시...소주와 '찰떡궁합'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군내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퀀텀녹차(대표 임성준)에서 '보성녹차로 만든 액상 천연 녹차향' 녹차 앰플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보성군.보성차생산자조합.농업회사법인 퀀텀녹차, 조아제약이 보성차 산업 발전 및 보성차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차 연관제품 탄생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녹차 앰플은 차 건엽을 중국으로 보내 중국에서 개발한 선진 기술로 추출한 천연 녹차향을 다시 국내로 들여와 조아제약에서 앰플에 담아 출시한다. 

특히 카페인이 전혀 없고 시간이 지나도 갈변되지 않아 맑은 색상을 유지함은 물론, 짙은 녹차향이 나쁜 냄새를 줄여줘 착향을 위한 식품 첨가물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냉수나 온수 300mL에 앰플 하나를 넣으면 녹차향이 그윽한 녹차가 되고, 소주 한 병에 앰플 하나를 넣으면 짙은 녹차향과 함께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녹차 소주가 된다.

또한 누린내나 비린내가 나는 음식에 적당량을 넣으면 좋지 않은 냄새를 줄여주고 천연의 녹차향을 느낄 수 있다. 

임성준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추출설비를 갖추고 보성 농·특산물의 향을 광범위하게 추출해 산업화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며 "산업화에 성공하면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