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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친환경 양식산업육성 176억원 집중투자

배합사료 시범양식 및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등 12개사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양식수산물의 고부가가치와 식품안전성 등 양식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년도에 배합사료 시범양식 등 12개 사업에 176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고부가가치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배합사료 시범양식 및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에 134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배합사료 시범양식사업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금년에는 114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연안 어족자원 보호 및 수질오염 최소화 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에도 적극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에는 20억원이 지원돼 항생제 제로 양식시설지원 및 친환경새우양식시설 등 양식어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 

또한 양식어가의 경영안정과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산동물질병예방백신공급지원, 양식장 방역시설지원 등 9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자한다.

수산동물질병예방백신공급지원, 수산생물 질병방역, 양식장 방역시설지원 및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통해 양식장 어병 발생을 사전 예방해 폐사어 저감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양식지원 사업의 경우 친환경 고품질의 양식수산물의 수요 확대로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사업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년에는 신규지원 사업으로 친환경양식 배합사료 양식장 지원 및 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배합사료 사용 양식장 확대 추진을 도모하고, 친환경 복합미생물 및 박테리오파지 지원으로 양식장 사육 환경 개선 및 폐사 저감 등 양식어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해양수산과장은 "고품질의 양식수산물 생산 확대 및 양식어가 경영 안정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함으로서 양식 산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