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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박물관서 동지팥죽 쒀먹자

부대행사로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전라남도 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문화 풍습을 재현하는 '동짓날 민속체험'을 농경문화체험관에서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동짓날 민속체험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옛 농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초가 옆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박물관이 미리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새알심을 빚어 팥물이 끊는 가마솥에 넣고 팥죽을 쑤어 맛을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한다. 

농업박물관은 또 이날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19일까지 전화나 누리집 등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신청자 성명, 참가자 수,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되고 체험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