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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 감기약 복용후 79세 노인 뇌졸중"

정확한 인과관계 밝혀지지 않아 논란


문제의 PPA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한 79세 노인이 뇌졸중을 일으켰으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3월 말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이 25㎎ 함유된 콧물감기약을 먹은 박모(79.서울 거주)씨가 뇌졸중을 일으킨 사례가 지난 5월 말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의 모병원 담당 의사와 이번 사건을 조사한 공중보건의는 약품복용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한 것인지 혹은 고령에 따른 고혈압으로 뇌졸중이 생긴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뇌졸중 발병 당시 콧물감기약 이외에 발병 전 1개월간 위염치료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해 과연 어떤 원인으로 뇌졸중이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며 " 이 환자는 지금 하반신마비 상태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