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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뚫린 방역망' 천안, 또 돼지 구제역 '양성' 반응

축산과학원 인근 발생, 간이검사서 일부 돼지 확진 받아

천안시 성환읍에서 5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또 들어와 방역 당국이 긴급 조사와 방역에 나섰다.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에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의 한 돼지 농장에서 최초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농장에는 5개 축사에서 돼지 1900여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신고상황을 충남도에 전파하고 초동방역팀을 요청하는 한편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돼지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했으며 간이검사에서 일부 돼지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는 인근 경계지역 내 12농가에서 1만6000여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신고 농가와 위험 인근 지역에 방역차량을 배치하고 소독차단 방역에 나섰다.


또한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주변 돼지 9018두를 살처분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지난달 23일까지 모두 9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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