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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한우 럼피스킨병 발생 긴급 방역 조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1일 양구군 방산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신고된 럼피스킨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11월 경남 고성을 마지막으로 확진 사례가 없었다가 10개월여 만에 다시 발생한 도내 8번째 확진으로, 사육 중인 송아지에서 의심 증상을 발견한 농장주가 11일 오전에 양구군청으로 신고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0시부로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도는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소독을 실시 중이며, 양구군 및 인접 4개 시군(춘천, 화천, 인제, 고성)에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 사육 전 두수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축을 색출하여 신속하게 살처분하고, 양구군과 인접한 춘천시 소 사육농가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는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파리‧모기 등 질병 매개 곤충의 활동기 및 추석 연휴 기간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 등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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