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지역 위탁급식소 특별관리

사하중학교에서 식중독 사건이 일어난 부산 지역의 학교위탁급식업소가 식중독 우려 기간동안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식중독예방특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식중독발생이 우려되는 5월, 6월 및 9월 3개월간 관내 199개 학교위탁급식업소에 전담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배치해 지도ㆍ계몽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일 부산식약청에 보고하도록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또한, 학교위탁급식업소별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식품안전을 생활화함으로써 식중독발생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학교별로 배치된 명예식품위생감시원들이 부산ㆍ울산ㆍ경주 소재 학교위탁급식업소 199개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교사와 함께 급식소에서의 식자재 검수에서부터 조리ㆍ배식과정, 세척상태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확인 사항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 등 시설부분, 식자재 검수 및 보관상태, 식품취급 및 조리과정, 배식 및 식기세척, 소독 및 뒷정리 등에 대해 지도ㆍ점검을 실시하는 것 등이다.

부산식약청은 식중독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교육ㆍ홍보 및 단속을 위한 지도ㆍ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소대표자 및 조리종사자 스스로 식품의 조리과정에 있어 식품위해요인 발생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들에게 학교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