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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교급식 공모전’ 열려

사단법인 학교급식연구회(이사장 이효지 교수)는 한국외식산업대학교수협의회(회장 홍기운 교수)와 공동 주최로 제3회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삭품의약품안전청, 환경부 후원으로 ‘2004 학교급식프로그램 및 건강식단 공모전’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4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 개발과 요리의 다양한 조리의 표준화를 위해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영양사, 조리사, 학교급식 위탁업체,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 관련 대학 및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모해 총 98점이 응모했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부문 4점, 식단부문 9점, 요리부문 26점 등 총 39점이 입상 통과해 3일 동안 전시됐다.

4월 30일 행사 개막식에서는 심창구 식약청장, 박선숙 환경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장관상인 잔반처리부문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급식우수사례’로 용인시 나곡중학교 박말순 영양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인 프로그램부문에는 ‘계발 활동을 통한 리틀요리부 운용 프로그램’의 서울 경복초등학교 강영림 영양과장이,‘생채 비빔밥’의 조리위생부문에는 대구 동덕초등학교 우숙이 영양사가, 건강식단부문에는 ‘감자달래된장찌개&단호박영양닭찜’의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고영주, 김옥선, 박상현, 정현아, 최은영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급식의 질 향상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정책프로그램 및 건강식단을 발굴해 전시가 끝난 후에는 그 결과를 정책, 교육,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현장에 보급할 목적으로 열렸다.

한편 전시장에는 서울보건대학의 ‘영양식단 전시회’, 화성행궁진찬연보존회의 절기의 떡과 의미라는 제목으로 ‘떡 & 디저트 한과류 전시회’, (사)한국차인연합회의 ‘전통차 행다 시범’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