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독일 소비자 단체인 푸드워치에 따르면 독일 의사들은 만성질환의 쓰나미에 대해 경고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광고 금지를 촉구했다.
독일 당뇨협회부터 가정학과의사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 협회들은 독일의 정치계는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책임을 져야 하고 식품산업체 또한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의사들의 동맹이 결성된 이유는 독일 성인의 과반수이상과 13~17세 청소년의 15%가 과체중, 성인의 1/4, 어린이 및 청소년의 6%는 비만이며 이러한 경향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과체중과 운동부족은 당뇨, 심혈관 질환, 암 또는 심장마비와 같은 비전염성 질환의 리스크 요인에 해당된다.
의사 연맹은 이러한 질환의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계는 학교 및 어린이 집의 1일 1시간 체육시간 배정, 건강하지 않은 식품에 대한 당 및 지방세 도입, 어린이집 및 학교 급식의 품질 기준 설정, 어린이 대항 식품광고 금지 등 구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