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전국의 영양사 및 영양교사,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조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영양사!’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영양사의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영양·식생활 관리를 선도해 만성질환의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의료비용 부담을 줄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 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
이번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관련 국회의원과 식품영양관련 학회장, 보건의료관련 단체장,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등의 참석 하에 치러진 개회식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진행하는 청결한 주방문화 개선활동의 동참을 다짐하는 영양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4개의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과 총 30개의 주제별 강의, 80여편의 영양사 업무 관련 연구결과 구연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24일 오전에는 '성공하는 여성의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한 채경옥 매일경제 논설위원의 특강과 양승조 국회의원의「영양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기조강연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식품영양정책, 스포츠영양, 임상영양, 지역사회영양, 급식경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25일 오전에는 김화종 강원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교수의「건강 경영과 빅데이터」특강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혁신 교육과 영양교사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이, 오후에는 학교급식, 신규 영양사 직무연수, 사례발표, 영양교육 및 상담, 질병예방·치료와 영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Poster / Oral Presentation에서는 특히 영양사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운영된 ‘한우 등급제 인식제고 및 Smart Choice' 교육·홍보 Poster Session을 통해 한우 등급제에 대한 최신 정보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발 맞춰 건강식인 사찰음식을 단체급식에 적용한 산업체분과 주관의 「단체급식에 적용한 사찰음식」전시와 병원분과 주관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최적의 영양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맛을 겸비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마련한 「혈액암 환자식」전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어린이들의 평생건강을 위한 바른 식습관 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양교사분과 주관의 「영양교육 교구·교재」전시, 보건복지시설분과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생애주기별 영양 프로그램·매체」전시 등 그 동안 각 분야에서 영양사 및 영양교사가 국민 영양·식생활 선도를 위해 연구·실천해 온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도 함께 공유한다.
또한 24일은 경기도학교영양사회, 충청북도영양사회 회원들이 준비한 틀별 공연과 경품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오는 25일은 경기도학교영양사회, 전라남도영양교사회의 시·도영양사회 회원들이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영양사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 21회 식품·기기전시회』는 참석한 영양사 및 영양교사, 시·도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81개 단체급식 관련사가 새로 개발한 우수한 식품 및 기능이 향상된 최신의 기기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는 장이 됐다.
참여기업은 급식현장의 실무책임자인 영양사 및 영양교사에게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 동향 파악을 통해 제품 개발 및 기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업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참여업체가 영양사에게 자사 우수제품을 직접 추천하는 단체급식 우수제품 전시관은 엄선된 제품에 대한 집중도 높은 홍보로 관람자와 참가업체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이번 식품·기기전시회를 통해 단체급식 및 급식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