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시,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대규모 행사 취소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며 전국 각 자치단체들이 행사를 취소·축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19일부터 20일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 ▲남산 백만인 걷기대회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 ▲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 ▲서울도서관 '제2회 한 평 시민 책 시장' 등의 행사를 취소했다.
 

또 오는 20일 예정이었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2014 '다문화 가족 다정한 이웃 축제' 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까지 계획된 광화문삼거리부터 세종로사거리 구간 보행전용거리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새마을 회장 취임식' 참석을 취소하는 등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성 행사는 당분간 연기·축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