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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 기념 축사]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길잡이 역할을 해온 푸드투데이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또한 지난 12년 동안 식품산업계의 대변인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년 한해는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서 국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반성장, 갑을 관계 등 경제민주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올해 경기도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장기불황과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내 식품업체들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과 남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해외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호 소통 및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부처, 식품업계,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유기적 관계가 필요합니다. 푸드투데이가 이런 각계 각층의 의견들을 골고루 반영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식품종합전문지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푸드투데이 창간 12주년을 축하 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