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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IT 융합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27일 순천대서 농식품 IT 융복합연구센터 개소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IT 융합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을 추진한다.


전남도와 순천대는 27일 순천대 본관에서 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IT 융복합 연구센터(센터장 순천대 여현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


농식품 IT 융복합 연구센터 개소는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 IT 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 공모에 순천대를 중심으로 공모를 신청한 '농축산 생산 정밀화 및 농식품 유통 지능화를 위한 IT 융합 기술연구 및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기술연구 및 인력 양성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1억 3000만원(국비 33억 8000만·도비 2억 8000만·순천시 1억 8000만·대학·기업 등 민간 12억 9000만)이 투입된다.


순천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KAIST),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새한이엔씨, 씨에스피아이 등 도내외 10개 기업이 참여해 작물 생산 및 축산 최적화를 위한 IT융합 기반기술 연구, 농식품 유통·가공 IT융합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농식품 IT 융복합 기술분야에 석사·박사급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순천대학교는 2005년부터 u-농업 IT 응용 연구센터가 설립돼 관련 분야 연구개발, 국책과제 기획 및 사업 추진 등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IT기반 첨단농업센터, 친환경 축산사업단, 첨단유리온실 등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테스트) 환경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농식품산업은 식량 확보와 국민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IT 융합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