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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순방 동행할 ‘식품외교관’ 누구?

CJ푸드빌·신세계·롯데마트 베트남行...역대 최대 규모 79명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과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CJ푸드빌의 허민회 대표가 식품·유통업체 대표 자격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는 중소·중견 기업인이 40명, 대기업 18명, 경제단체·협회 12명, 금융 5명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 인원 중 포함된 식품·유통업체로 그동안 베트남과의 경제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오거나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베트남 현지 유통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직소싱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물품을 거래를 하고 있는 신세계는 오는 2018년까지는 4000억원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 어학당의 운영 경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여온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4개 점포를 운영하며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잡고 연내 2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며, 베트남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다낭에 직접 한국어학당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설립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교한 CJ푸드빌은 베트남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토종 업체 일색이던 베이커리 시장에 2012년 12월 총 34개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기업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사업에 있어서 신뢰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을 순방한 이후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제사절단의 경제단체장으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한다.


대기업은 강호문 삼성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구자영 SK그룹 부회장, 김종식 LG전자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안병덕 코오롱 글로벌 대표이사,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이번 사절단은 정부 공모를 통해 신청한 107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단체 대표, 베트남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된 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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