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는 소의 개체식별 검사로 사육중인 소의 이력정보가 도축․가공․판매단계를 거치면서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친자감별에 활용된다.
검사를 통해 소 귀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구제역 예방접종 등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쇠고기 위생 및 안전에 문제가 발생될 시 이력 추적을 통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도내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통단계에 대한 DNA 동일성검사도 금년 8월부터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함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 및 한우둔갑판매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위생시험소 장성준 축산물검사과장은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하락된 산지 소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소 사육농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점에 『소 및 쇠고기 개체식별을 위한 DNA 동일성검사』는 소 사육농가 보호와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 사육단계 DNA 검사 참여농가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축산물 안전성 강화 및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