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1년 10월 18일 친환경 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에서 제출한「경상북도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지원 조례」제정 주민청구를 시발점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제도화하고,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경북도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동안 농업인, 급식업체, 영양사, 공무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20여 차례 사전 논의가 있었으며, 이번에는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적으로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에 대한 FTA 농식품유통과장의 주제발표와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손재근 운영위원장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 여덟 분의 지정토론과 방청객과의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①전자입찰로 인한 식재료의 품질저하와 불안전성을 해소하기 위한 현물(수의계약)공급, ②계약재배체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실질적인 농가소득 연계, ③도단위 광역 학교급식 체계구축, ④복잡한 유통단계 축소 및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학교급식 공급 체계 개선(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업인, 영양사, 식자재 업체, 공무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공히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