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산물 직매장(로컬푸드)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민 다소비 농산물과 최근 3년간 시에서 발생한 부적합 품목 대상으로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농산물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중 사과, 양파, 콩나물, 시금치, 파 등 국민 다소비 농산물과 들깻잎, 부추, 호박 등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총 35건이다.
수거한 농산물은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허용 기준 초과 여부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준 위반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시중에 유통을 막기 위해 농산물 직매장에 알려 신속하게 판매 금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매장 담당자와 부적합 농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농산물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75건을 수거·검사하는 등 지역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희영 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과 부적합 농산물의 집중 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