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 놀이공원, 국도변 휴게소, 버스터미널 주변 식품 접객업소 대상으로 5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2인 1조로 편성된 식품위생감시원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푸드트럭 포함)중 최근 2년간 점검받지 않았거나 부적합 이력업소 등 9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 위생관리 및 방충 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식품 용기 기구·용기 사용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 목적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시는 또한 터미널, 놀이공원, 푸드트럭 등에서 조리·판매하는 탕후루, 샌드위치, 핫바, 햄버거 등 조리식품도 수거하여 기준·규격 적합 여부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식품 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중대 사항 위반업소에 대해서는행정조치를 취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숙 시 식의약안전 과장은 “가을 나들이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들에게는“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