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맛있는 음식을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먹을 수 있도록 관광식당 확충에 나선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 국내외 관광객의 수용 여건을 높이고, 쾌적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대형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식 테이블형 관광식당을 확충하고, 경기 불황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피해 극복과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자영업자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향후 외국 관광객의 유입에 대비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려 쾌적한 외식환경을 조성한다.
사업 내용은 음식점 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전환하는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음식점 내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주방과 홀,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메뉴판 등의 교체 비용도 시가 부담한다.
관광식당으로 전환 운영을 희망하는 40석 이상의 음식점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정읍시청 관광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쾌적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읍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7개 업소의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