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그릭슈바인, 모닝메뉴로 맥도날드에 도전장

  • 등록 2016.03.23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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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버거킹, 등 QSR 업체들도 다양한 구성으로 시장 키우기 나서

삼립식품(대표 최석원)이 운영하는 그릭슈바인(GLUCKS SCHWEIN)’에서 모닝 메뉴 3종을 출시하면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업체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침메뉴 시장에 발을 내디었다.


그릭슈바인이 내놓은 메뉴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오렌지 시럽을 바른 '프렌치 토스트와 버터의 풍미를 살린 오믈렛에 감자튀김을 곁들이고 레몬 드레싱의 샐러드를 함께 담은 오믈렛’, 부드러운 계란과 그릭슈바인 소시지, 토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3종이다.

 

이들 메뉴 3종은 유동인구가 많은 그릭슈바인 서울역점에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판매하며, 아메리카노가 함께 제공된다.

 

모닝메뉴를 제일 먼저 선보인 업체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2006년 맥모닝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행복의 나라 아침 메뉴 신제품 '토마토 에그랩'을 출시했으며, 지난달 행복의나라 아침메뉴에 소시지 맥머핀과 핫케이크 2조각을 추가하면서 메뉴를 다양화 시키고 있다.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맥모닝은 맥도날드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체들도 모닝메뉴에 주력하고 있는데, 롯데리아는 2014년부터 '착한아침' 메뉴를 오전 4시부터 11시까지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이컨을 넣은 '베이컨치킨 머핀', '베이컨소시지에그머핀'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총 4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버거킹도 지난해 9월부터 전국 85개 매장에서 오전 10시까지 프렌치토스트스틱을 내놓으면서 킹모닝(King Morning) 메뉴를 4개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모닝메뉴 판매는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도가 큰 만큼 업계가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시도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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