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는 ‘착한가격업소’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만월김밥, 고향손칼국수, 정주만두, 한방순대국, 몽고반점, 쌈채마을, 팔선생, 고향마을, 일광정육점식당, 기깔난 김치찌개 등이다.
시는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표찰을 비롯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휴지, 청소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13곳이 새로 위촉되면서 용인시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25곳이 됐다.
평가 대상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길 희망하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사업자다.
시는 주방이나 매장, 화장실의 청결 상태와 품질 서비스,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옥외가격과 실제 가격 일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총점이 높은 순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되 착한가격 메뉴가 많거나 가격 수준이 저렴한 점포를 우선 선정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더라도 추후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지정을 취소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시 민생경제과(031-324-2276)로 전화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에도 불구하고 13개 점포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다“며 "시민들이 이들 점포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 모니터단 등을 가동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