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의 맛]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추석음식 7가지

  • 등록 2019.09.10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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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반려견은 푸짐한 한 상 앞에 함께 나누지 못하고 주위만 맴도는 것이 현실이다. 


푸짐한 한 상 앞에서 '낑낑' 거리는 반려견이 안쓰럽다면...


사람과 달리 반려견은 음식에 대한 제약이 많다. 사람에게는 친숙한 음식이지만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 추석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추석 음식 7가지를 소개한다. 단,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섭취시에는 반려견의 건강에도 위험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하게 조절해서 주는 것을 잊지말자.



식혜


명절이나 잔치 때 음식을 푸짐하게 먹은 뒤 후식으로 내는 달고 시원한 음료인 식혜는 멥쌀이나 찹쌀로 밥을 되게 지어서 엿기름 물에 풀어서 하룻밤 따뜻하게 두면 밥알이 삭으면서 위로 동동 떠오르며 만들어진다. 명절이나 잔치 때 음식을 푸짐하게 먹은 뒤 달고 시원한 식혜 한 대접을 마시면 후식으로도 좋고 강아지들에게는 천연소화제로 소화에도 좋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도 지니고 있어 기력이 없는 강아지들에게 당분보충에 좋다. 단, 과섭취시에는 비만과 당뇨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숙주나물


녹두과의 숙주나물은 아삭아삭한 식감을 지녀 자주 사용되는 나물 중 하나다. 강아지들은 녹두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녹두를 길러 나물이 된 숙주나물도 특별한 독성을 지니고 있지 않아 섭취가 가능하다. 숙주나물은 철, 아연,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강아지들이 소화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익혀서 주고 먹기 좋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 북어국


북어국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개선,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에도 좋은 보양식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나이들어 몸이 많이 약해진 강아지들의 건강에 좋다. 단, 나트륨 등 소금 성분을 없앤 후 줘야 한다. 영양소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먹고 난 후 소화를 잘하는지 반려견의 변 상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고기무국


추석 단골 음식인 소고기 무국은 사람에게 영양이 풍부해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하는 요리인 만큼 강아지들에게도 영양 레시피다. 비타민C 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은 소고기를 넣어 정성이 가득 담겨 만든 소고기무국은 강아지들에게도 값진 요리로 귀한 추석맞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육회


강아지들도 육회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양념된 것은 안되니 마늘, 양파, 파 등 양념된 육회라면 깨끗히 씻겨 신선한 소고기 상태로 줘야 한다. 


육회는 강아지들의 단골 생식 요리이기도 하니 상추, 오이, 배 등 과일·야채 와 함께 주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 햇밤은 추석에 빠지지 않는다. 전분이 많고 오메가 3, 섬유질을 지니고 있고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안전한 견과류 중 하나이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 강아지들에게 줄 때는 소화를 돕기 위해 생밤보다 익힌밤을 주는 것을 추천하며 반드시 껍질은 벗겨서 줘야 한다.



가을철 음식 감은 강아지들이 먹어도 되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처음 먹을때는 알레르기가 없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


작은감 기준 1/5정도를 주는 것이 적당하고 씨는 꼭 빼고 줘야 한다. 감은 항산화 물질을 내포해 강아지들의 속 건강에도 좋다. 단, 홍시일 경우 껍질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속살만 줘야 된다.

푸드투데이 이하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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