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가공식품 및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과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추석 명절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내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한과, 식용유지,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40건과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및 어류 등 농·수산물 80건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비대면 명절 분위기 등 추석 연휴에 간편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온라인 유통 밀키트 20건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즉시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판매 중단 및 압류·폐기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
남숭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설에 이어 추석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기별, 계절별 소비증가 식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