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른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17일부터 제수,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유통되는 떡류, 한과류, 전류, 과일, 채소, 수산물 등 200여 건에 대해 식품별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약과 등 과자류 및 식용유지류는 산가(기름 부패도), 동태전 등 즉석섭취식품은 식중독 원인균, 채소류, 과일류는 잔류농약 340종,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 67종, 중금속, 방사능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국 유관기관에 즉시 알려 유통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조배식 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추석 명절에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유해물질 정밀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식재료 구입에서부터 음식 조리, 보관까지 각별히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에는 동태전 등 즉석섭취식품이 부적합 판정돼 즉시 유관기관에 알려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