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공약 열전 ①충청북도지사] 윤진식 vs 이시종

  • 등록 2014.05.20 1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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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경제 발전' 이시종 '농가·복지 지원'...민심은 어디로

6.4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는 같은 듯, 다른 공약을 내세운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후보 양측간의 접전 구도가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경제 관련 정책 공약을, 이시종 후보는 농가 및 복지 관련 공약으로 두 후보는 안전과 도내 균형발전의 공약은 비슷하나 애착이 강한 고향 충북에 대한 도지사 자리인만큼 공약에 대한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


윤진식 후보는 제 1공약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새로 점검, 행정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의 재정비와 인구밀집지역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인증 획득을 임기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후보의 제1 공약도 안전에 대한 공약이긴 마찬가지이다.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한 안전 정책 방안 추진과 함께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사고에 충분한 대비를 추진키 위해 충북도 지역상황에 맞는 재난관리 전담조직을 구성, 재난에 관한 관리계획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 재난대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윤 후보의 제 2공약은 경제혁식 3개년으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개혁, 재정 혁신으로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동안 경제혁식을 수립,계획해 충북경제에 활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기기간동안 기업투자유치를 도정의 최우선 역점과제로 선정하여 추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제 2공약은 교육과 관련, 중고생들의 교복구입비 및 초등학교 교재와 교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윤 후보는 맞벌이 부부, 한부모 세대, 조손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들 학습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려움이 많다며 이에 친환경무상급식과 초등학생 학습교재 지원, 중고생 입학생에 한한 교복 구입비 5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제 3공약은 도내 균형발전이다. 청주, 청원, 진천, 음성군을 중심해 인구와 산업, 금융 등 심각한 집중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도내 일부 지역에 집중된 산업벨트를 전 지역으로 확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및 청주 제4순환도로 조기건설을 추친해 지역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는 공약이다.


이 후보의 제 3공약 또한 도내 균형발전으로 옥천과 제천에 남부와 북부출장소를 설치, 남북부 주민들과의 소통을 추친해 남북부 도민 발전협의화와 정기적 토론과 협의로 장소의 균형발전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제 4공약은 오송역세권 및 청주공항의 활성화이다. 통합청주시가 큰 도시로 출발하게 된  만큼 경제, 산업, 문화 등 기반조성과 통합비용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에 소요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필요, 통합청주시와 충북발전을 위해 오송역세권과 청주공항의 활성화 추진과 함께 충청 신수도권 고속급행철도(GTX)를 임기 중 추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제 4공약은 농작물 재해 보험 지원 확대이다. 기후환경변화로 농작물의 재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아 대책 마련이 낮다며, 현재 국비 50%, 지방비 25%, 자담 25의 재해 보험 운영에서 지방비 지원을 10% 확대해 35%를 지원해 농가 자담비율을 1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제 5공약은 충북 문화경제 기반조성 및 지원체계 개선이다. 이에 청주시에 문화예술인촌을 건립, 충청도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산업화를 추친하며 또한 충북 문화예술인 등에게 예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역사문화유산 발굴과 복원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제 5공약은 중부고속도로 진천-서청주 구간 6차선 확장추진이다. 이 후보는 진천-서청주 구간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노선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왕복 2차선을 확장, 향후 호법-진천 구간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충북 충주 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고향과 출신 고교가 같은 등 '숙명의 라이벌'이라 불려져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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