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13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H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해썹 우수영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썹인증원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3년 이상 인증 유지하며, 스마트 해썹 도입, 위생·방역 관리 수준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영업장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제조·가공업, 축산물판매업, 축산농장 등 총 10개 영업장이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부문에서 산정푸드(대표 원창분), 오리온 제5청주공장(대표 이승준), 대상웰라이프 천안1공장(대표 서훈교), 한국인삼공사(대표 임왕섭), 씨제이제일제당(대표 강신호), 이웅식품(대표 이웅) 등 6개소와 ▲축산물판매업 부문 에그타운(대표 김태웅), ▲축산농장 부문 하늘목장(대표 이재승) 등 총 10개소다. 해썹(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최근 잇따른 식중독 사고로 외식업계의 위생 관리가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했다. 한 번의 사고로 인한 신뢰 하락은 업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외식업계의 체질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도입되어 2017년 5월 19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소비자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의 평가관이 객석과 조리장의 청결, 종사자의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 등 총 44개 항목을 평가하여 일정 점수를 획득한 음식점에 위생 등급을 부여한다. 이 제도는 단순한 위생 평가를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식품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외식업계의 자발적 개선 노력이 맞물리면서,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음식점의 '맛'뿐만 아니라, 위생과 안전이 함께 평가되는 시대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외식업계의 신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용재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9일 삼계탕 등을 EU 등에 수출하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마니커에프앤지를 방문해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식약처는 그간 식품 및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을 도입하여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출국의 식품안전 규제에 적극 대응한 결과,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캐나다, EU, 영국 등에 삼계탕, 냉동치킨, 만두 등 다양한 축산물가공품을 수출하게 됐다. 김용재 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삼계탕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게 된 것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여 얻은 성과”라며, “식약처는 업계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대만 등 14개국 19개 품목(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가공품 등)에 대한 수출 허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품업계는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상대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호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는 “식약처의 노력으로 삼계탕 등 K-FOOD의 위상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온라인 프리미엄 육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으로, 3월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고,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으며, 활용도 높은 부위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암퇘지만을 선별해 사용했으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신뢰도를 높였으며,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며, 냉장 상태로 출고되고, 쿠팡 로켓프레시의 신선배송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도드람한돈의 신선한 품질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드람은 33년간 축적한 한돈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광주지원은 지난 17일에 2025년 축산물 자체평가 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광주지원 온라인 자체평가 설명회'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체평가는 해썹 인증업체가 관리기준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자체적으로 평가하여 미흡한 부분은 스스로 개선·보완함으로써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광주지원 관할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자체평가 제출 대상 업체 해썹 담당자 60명이 참석하여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며 ‘온라인 자체평가 시스템’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식품 및 축산물 자체평가 따라하기’ 지침을 활용한 자체평가 방법 및 주의사항 안내 ▲‘온라인 자체평가 시스템’ 사용방법 시연 ▲질의응답 등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축산물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평가를 진행하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소규모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업체의 자체 위생관리 능력 강화 및 식품 관련 법령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식품업체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사업(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을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는 안심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소제조업체 약 850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실습교육 및 시험검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식품업체 중 다음에 해당하는 업체로 ▲매출액 10억 미만 중 최근 3년간 1회 이상 법령을 위반한 업체, ▲2024년부터 신규로 영업 등록한 업체, ▲매출액 10억 미만 중 기술지원 희망업체, ▲수출 부적합 품목 제조업체이다. 법 위반 업체는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수준 진단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원 ▲주요 위반사항 및 위생 관련 법령교육 ▲미생물 시험 검사법 실습 교육 ▲공정품 시험검사 지원 등이다. 또한, 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글로벌 시험·검사 기업 한국 SGS가 K-푸드 수출 확대와 식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정보교류와 시험·검사 협력, 전문가 양성 등 다방면의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한국에스지에스(대표 이인섭, 한국 SGS)는 14일에 한국에스지에스 서울 본사에서 국내 식품업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국제적 시험·검사 기업인 한국 SGS가 협력해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케이-푸드(K-Food)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식품안전 이슈 등 정보교류 ▲식품안전 관련 시험·검사 및 연구 협력 ▲식품과학 기술 세계적 협력망 구축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 ▲식품업계 관련 정보·데이터 공유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등으로 국내 식품업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한국 SGS와 식품안전 관련 정보교류, 시험·검사 및 연구,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 원장 한상배)이 11일 중국 칭다오에 ‘산동대표처(주재소)’를 공식 개소하고, 배추김치 등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지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개소는 중국 수입식품 심사 수요 증가와 HACCP 인증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썹인증원은 중국으로부터의 식품 수입량 지속 증가, 수입 배추김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해썹 의무적용 시행에 따른 중국 현지 심사량 증가 등에 적극 대응하고자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 청양구에 주재소를 설립하였다. 개소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주칭다오 총영사, 코트라(KOTRA) 칭다오 무역관장, 농수산물유통공사(aT) 칭다오 법인장 등과 중국 산동성 시장감독관리국 기덕법 2급순시원, 칭다오시 이걸 부국장, 청양구 송톈톈 부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개소식은 설립 보고,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 제막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주재소 개소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배추김치 등 수입식품을 상시적으로 국내 수준과 동등하게 관리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배추김치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해썹) 현장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점검했고, 10일 난지축산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요 핵심 과제에 대한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고,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김진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은 “국립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선도모델로 선정된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식품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 식품 제조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스마트 해썹은 중요관리공정(CCP)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생산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는 2021년 111곳에서 2024년 현재 452곳으로 증가하며, 식품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을 운영 중인 오리온의 사례를 점검하고, 중소 식품업체의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모든 CCP에 스마트 해썹을 적용한 경우에만 정기 현장 조사 면제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60% 이상 적용한 업체까지 확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경북, 전북,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