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면적 규제혁신 전략을 가동한다. 급변하는 국제 규제 환경 속에서 ‘안전성–수출–혁신’ 3축을 동시에 강화해 화장품 산업을 지속가능한 수출 1위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K-뷰티는 세계 3위 수출국으로 성장했지만 유럽·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의 규제가 잇달아 강화되며 새로운 장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견고한 안전망(Trust)–글로벌 확장(Overseas)–규제혁신(Progress)’을 묶은 ‘T.O.P. 전략’을 발표했다. Trust – “화장품 안전 사용 기반을 새로 짠다” 핵심은 ‘시판 전 안전성 평가 의무화(2026)’다. 이는 유럽 CPNP나 미국 MoCRA처럼 글로벌 주요국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업체가 화장품이 인체에 안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자체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식약처는 ▲원료 안전성 DB 구축 ▲평가 가이드라인 제공 ▲전담기관(가칭 화장품안전정보센터) 운영 ▲안전성 평가자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영세업체의 우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푸드QR 소비기한 적용 확대 정책설명회’를 17일 SETEC 컨벤션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다양한 식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에 타임바코드 기술을 적용해 판매자가 계산대(POS)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결제되지 않고 경고음 등으로 알려 판매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편의점업체 등을 참석대상(약 200명)으로 하며, ▲푸드QR 도입 취지 및 정책 방향 ▲타임바코드 현장 적용 사례 ▲소비기한 정보 탑재 QR 인쇄 기술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미 타임바코드 기술을 도입한 롯데웰푸드, SPC 삼립 등 식품제조·가공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실제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바코드 인쇄장비 제조업체 관계자가 소비기한 정보를 담은 QR 인쇄 방법, 속도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식약처는 현재 편의점 등 일부 업계가 소비기한이 짧은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에 자율적으로 적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첫 워크숍을 열고, 화장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대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26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이날 현장에서는 화장품 유형 분류체계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품질·안전 기준, 미국 MoCRA 대응 등 14개 과제가 집중 검토되며 민관 협업이 본격화됐다. 식약처와 화장품 업계는 운영위원회 및 4개 분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지침 마련, 천연ㆍ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의 민간 자율 운영, 화장품 2차 포장 기재ㆍ표시 세부 지침 마련, 화장품 GMP 기준 국제조화 등 소비자와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화장품 기업 16개사 참여하고, 14개 과제를 잠정 선정했고, 이날 워크숍에서 화장품 유형의 분류 체계 개선 검토, 마이크로바이옴 품질‧안전 기준 논의, 화장품 광고의 적정 관리 방안 마련, 미국 MoCRA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규제 대응 및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FDA 실사 대응 방안 등 논의를 통해 산업계의 자율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기준을 선도하여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