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와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등 K-씨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에 편승하여 중국·동남아 등 해외에서 저가, 저품질의 조미김, 어묵 등 위조식품 유통, 판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K-씨푸드 수출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에서 K-수산식품의 위조식품·한류 편승행위 피해사례와 실태조사 결과 공유, 수산식품 기업 대상 지식재산 공동교육, 브랜드·상표권 권리화 지원, 현지 분쟁 발생 시 공동대응 지원 등을 논의하며, 향후 이번 논의를 공식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상호 역할과 협력 범위를 명확히 하고, 기업 지원 및 해외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해외 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 브랜드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K-씨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층 높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국내 최초로 수산업을 주제로 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하 박물관) 건립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전남 완도군에 총사업비 1,138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46,886㎡, 연면적 14,414㎡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한반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수산업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사람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어업의 지혜부터 K-수산식품의 세계적 성과, AI와 스마트양식 같은 미래기술까지 우리 수산업의 전 과정을 담아내는 살아있는 수산, 어업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26년 설계 공모를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7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 콘텐츠 배치와 전시, 교육프로그램 사전 점검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미래 세대가 바다의 가치와 수산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배움터이자 세계에 K-Seafood를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