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AI로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한 도축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민간 공동 연구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도축량은 약 1,800만 마리, 1인당 소비량은 약 30kg이지만 도축업은 대표적인 3디 업종으로 꼽히며, 숙련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부터 도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식품연구동 내 도축장을 개보수하고, 도축 로봇 실증시설과 인공지능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까지 완비할 예정이며, 실증환경 구축이 완료되면, 도축 공정 중 핵심 단계인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을 2026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실제 도축 과정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절개 위치 자동 인식 정밀도 개선, 작업 위생성 고도화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스는 돼지마다 다른 체형과 장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활용해 내장 적출 로봇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 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 유산균 2종을 선발했고,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며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진이 전북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를 두 차례 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고,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질 변화는 거의 없고, 산패도는 최대 75% 낮게 유지돼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레시피를 12일 소개했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고,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띄고,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염소탕 레시피로는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된장, 맛술, 월계수 잎을 넣어 끓이고, 고기가 익으면 손으로 먹기 좋게 찢고, 육수는 거름망으로 걸러 맑게 해둔다. 고사리, 배추 등 채소를 넣어 다시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들깻가루를 넣으면 영양과 맛을 모두 살린 염소탕이 완성된다. 농촌진흥청은 염소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