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UAE로의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11일부로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며 한우의 국제적 위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 효력은 2026년 9월 10일까지 유지되며, 다만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생산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aT는 2022년부터 현지 수요조사와 제도 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 실사 대응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성과는 ㈜횡성케이씨의 지속적인 준비와 aT 두바이 지사의 현지 대응, UAE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맞물리며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성과를 정부·공공기관·민간의 협력이 이룬 성공사례로 보고 있다. 한우의 UAE 수출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다른 검역 미타결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0일 나주 본사에서 aT 아세안, EU, 중동 등 해외지사장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1차 K-푸드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생산 악화 등이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을 점검했고, UAE에서 할랄 한우 런칭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품목·국가별 맞춤 수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aT는 판촉·물류·마케팅 지원, 신시장 개척, 수출보험 확대, 수출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지원책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하반기 수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와 기후위기 등으로 K-푸드 수출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해외지사가 현지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준 덕분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기업과 농어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K-푸드의 식품영토를 넓혀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과 함께 ‘K-푸드 수출지원 글로벌 규제 설명회’를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약처와 사우디 식의약규제기관(SFDA) 간 MOU 체결 등으로 구축된 협력을 기반으로 사우디에 우리 식품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알리고 사우디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설명회 첫째 날에는 사우디 SFDA 규제 담당자가 직접 영상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사우디 식품법 개요 소개 ▲식품 및 시설등록 시스템 설명 ▲사우디 수입 식품통관 절차 ▲수출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식약처가 사우디 SFDA 담당자와 사우디 식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 안전 기준·규격 개요 ▲수입식품 통관절차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주요 K-푸드 품목은 라면, 과자류, 음료류 등으로, 우리 식품기업들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대(對)사우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의 15% 상호관세 발표 이후 K-푸드 수출 기업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수출바우처 확대 등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송미령 장관이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꽃샘식품, 팜에이트, 대동,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한얼싸이언스, 바이오노트, 오에스피, 배, 포도, 딸기,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5%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K-푸드 플러스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경 및 잔여자금 약 1,660억원의 원료구매․시설자금 신속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인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 추가 지원, 엔․달러화 변동에 따른 보험의 자부담율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5 UAE K-Food Fair'에 참가해 K-한우의 중동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최했으며, 'UAE농협한우수출개척단'의 전국 8개 지역 한우브랜드(강원한우, 경주천년한우, 명실상감한우, 울산축협한우, 토바우, 하동솔잎한우, 합천황토한우, 횡성축협한우)는 각각 한우특별관을 운영해 현지의 대형 유통업체와 벤더 등을 대상으로 한우 홍보와 함께 B2B 수출 상담과 거래처 발굴을 전개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최초로 '할랄 한우'가 소개되는 자리인 만큼 시식 행사도 병행했으며, 현지 바이어 등 참석자들로부터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에 대한 큰 호응을 얻어 중동시장 수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상주축산농협(명실상감한우)과 횡성축협(횡성축협한우)이 현지 유력 육류 바이어인 1004Gourmet, TU Holdings Group 각각 Food fair의 제1호, 제2호 MOU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에서 2025 두바이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중동 식품시장에서 K-푸드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식품기업 30개 사와 중동·터키 지역 바이어 60여 개사가 참여해 이틀 동안 총 251건의 맞춤형 1대1 상담을 진행한 결과, 바이어의 관심이 높은 딸기, 배, 오미자 음료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7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aT는 수출 상담과 함께, 국내 업체들의 중동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출 전략 세미나로 국내 최고의 중동 전문가로 꼽히는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성일광 교수가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중동의 종교·문화적 배경에 따른 식문화, 시장 특성 등을 소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UAE의 할랄 인증 한우 홍보 부스를 설치했고, 바이어들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할랄 한우의 맛과 품질에 주목하며 수출 시기와 가격 조건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중동시장에서 한국산 할랄 한우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aT는 현지시간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힐튼호텔 내 프리미엄 한식당 누리그릴앤바에서 할랄인증 한우 런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국 도축장이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처음 열린 현지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육류 바이어와 5성급 호텔 셰프, 현지 오피니언 리더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산 할랄 한우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최현석 셰프가 직접 참여해 한우의 부위별 특성과 조리법을 시연했고, 참석자에게 육회, 스테이크 등 한우 코스요리가 제공됐으며, 전국 주요 지역의 한우를 할랄인증을 받은 횡성KC 가공공장에서 도축하여 사용했다. 한-UAE 간 쇠고기 검역이 타결되고 현지 교민과 바이어들의 한우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UAE 할랄인증 도축장이 없어 한우 수출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1월 중동 할랄한우 도축장 최초 인증이 완료되고 지난 3월 aT-농협경제지주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중동 K-푸드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시간 16일 아랍에미리트(UAE) aT두바이지사에서 중동 K-Food 영토확장 민관 협업센터(이하 협업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협업센터 출범은 aT두바이지사를 K-푸드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기업들에게는 공유오피스 제공,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할랄 한우 수출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홍문표 사장을 비롯해 안병우 NH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용욱 한국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 권휘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지회장 등 민간 수출 주체들이 참석하여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업센터는 향후 중동 각국의 수입 규제 정보 제공, 바이어 매칭,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업체들의 중동시장 안착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문표 사장은 현판 제막에 직접 참여하며 “중동은 중남미, 인도와 함께 우리 농식품의 3대 신시장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때”라며, “이번 협업센터가 한국 농식품의 중동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2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리야드 국제 식품 박람회 (Food Show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1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 푸드쇼는 두바이 걸푸드(Gulfood)와 더불어 중동지역 식품 산업의 대표적인 B2B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1300여 개 식품기업과 약 4만여 명의 식품업계 바이어가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인구 3500만 명에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GCC), 아프리카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성,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한류 영향에 힘입어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기준 사우디 K푸드 수출액은 18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수출 주요품목으로 라면(718만 달러), 과자류(159만 달러), 소스류(55만 달러), 인삼류(51만 달러)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기업 9개 사와 딸기 통합조직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