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산 콩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소비 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구조적 경고음을 내고 있다. 정부의 전략작물 정책으로 재배면적과 생산 기반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늘어난 물량 상당 부분이 정부 비축으로 흡수되면서 ‘증산–비축 의존–가격 불안’의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산 콩 소비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는 국산 콩 산업이 생산 중심 정책의 한계를 넘어 소비 기반을 설계하는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 정책·산업·소비자 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생산만 늘려선 지속 불가능”…국회 경고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산 콩은 생산량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균형 있게 작동하지 못해 재고 누적과 판로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콩 시장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도 “국산 콩은 수입산 대비 약 3~4배 높은 가격 구조로 인해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비축량은 늘어났지만 이를 흡수할 소비 기반과 유통 대책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6일 김장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배추 밭을 찾아 작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장철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경우 최근까지 이어진 가을장마로 인해 조기 정식(아주심기)한 포전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서 무름병 등 병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지만,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고,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김장성수기(11월 중순~12월) 배추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 배추, 무 등 주요 채소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육 모니터링, 재배기술 지도, 약제·영양제 공급 확대 등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확대 및 정부 수매비축 등 출하조절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공급부족 시 도매시장과 대형수요처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저온 등 이상기상에 대비하여 생육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이 김장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