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 시대, ‘단위가격’을 기준으로 제품을 비교하는 소비습관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온라인 쇼핑몰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묶음 상품이라고 해도 반드시 저렴하지는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몰 내 일부 식품 브랜드 자사몰에서는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등의 제품이 낱개 구매보다 묶음 구매 시 단위가격이 더 비싼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합법적인 가격 전략이지만,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요구된다. 단위가격은 제품 1kg, 100g, 1L, 100mL, 1개 등 일정한 단위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생수 2L 2,000원 → 1L당 1,000원, 라면 140g 1,000원 → 100g당 약 714원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단위가격을 확인하면 크기나 용량이 다른 제품끼리도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 소비의 잣대’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대형마트, SSM 매장 등에서 의무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자율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라면 제품의 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신규 결제 시스템 ‘오뚜기페이’를 정식 도입했다. 첫 결제 고객에게는 25% 할인 쿠폰과 최대 6.5%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한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간편결제 도입은 고객 편의성 강화와 온라인 쇼핑 경험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오뚜기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상계좌,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빠르고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와 달리 평소 결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오뚜기페이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자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몰에서 오뚜기페이를 이용하여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원에게는 전체 금액의 1%가 적립되며, 국민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추가로 0.5%가 더 적립된다. 또한, 등급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6.5%까지 적립된다. 특히, 오뚜기페이 첫 결제 후 구매 확정 시 25% 할인쿠폰도 자동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되는 이벤트도 주목된다. 국민지갑 이용고객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민병덕 의원과 미래소비자행동, 한국소비자법학회, 소비자권익포럼은 ‘이커머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국내 제조·플랫폼산업의 위협과 소비자 피해가 심 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서도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4대 주요항목에 관한 부처 공동 대응, 인증제 개선 등 직구의 안전성 확보 및 국내 산업계를 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해외 이커머스 시장이 유입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해외 플랫폼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경우 소비자 피해 예방이나 피해 처리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한 소비자 보호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발제문에서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은 '중금속.환경호르몬'과 '방사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을 설문한 결과, ‘중금속·환경호르몬(17.6%)’, ‘방사능(13.6%)’ 등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 ‘식중독균(7.4%)’의 응답 비중은 전년 대비 2.3%p 감소했다. '잔류농약(13.3%)'의 응답 비중은 2019년 대비 3.1%p 감소했다. 성별로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에 대한 응답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7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중금속·환경호르몬(15.5%)’에 대한 응답 비중이 낮은 편이나, ‘방사능(17.3%)에 대한 응답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규모가 4년새 4배 성장하며 성장세가 뚜렷하다. 맛있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최근에는 전 연령에서 복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평소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제품에 관심이 없었던 라이트 소비자들이 증가했으며 이들은 맛있으면서도 섭취가 편리한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젤리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311억 원에서 2023년 693억 원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알약형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던 기업들은 이러한 유행에 발맞춰 정관장 '찐생홍삼구미', 센트룸 '멀티 구미', 동야제약 '박카스맛 젤리' 등 다양한 젤리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라이트 소비자는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거나 섭취하지 않으며 관심이 없었던 소비자들 중 건강을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말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젤리 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먹방과 ASMR이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성장, 젤리에 친숙한 10대 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젤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18년 3964억 원 이었던 젤리 시장은 2023년 4473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9년까지 6317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젤리 시장은 SNS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5년 동안의 설탕 제과 및 껌.젤리 출시에 대한 SNS 홍보는 9%에서 1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NS 중에서도 특히 ASMR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파워 유투버 30명의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 상위 5위에 먹방, 브이로그, ASMR 등이 응답됐다. 젤리를 쫄깃한 식감으로 청각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아 ASMR 콘텐츠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먹을 때 톡 터지는 소리를 가진 젤리, 딱딱하게 얼려 오도독한 소리가 나는 젤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젤리 먹방 영상이 많으며 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77.9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전반에 대한 성인 가구원의 만족도는 평균 77.9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전년 대비 0.7점, 2019년 대비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응답을 많이 받은 항목은 ‘80~100점 미만(59.0%)’이며, 다음으로 ‘60~80점 미만(36.7%)’, ‘40~60점 미만(3.5%)’ 등의 순이다. 성인 가구원의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식품 관련 교육 및 홍보 정책(78.8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는 ‘식품 안전 정책(77.7점)’, ‘식품 피해구제 정책(76.7점)’, ‘식품 적정 가격/거래 관련 정책(76.5점)’, ‘식품 표시 정책(76.1점)’ 순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을 맞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미세먼지, 호흡 및 알러지 질환 개선 표방 30개 제품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하고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식품 중에서 호흡기‧알러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은 없음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호흡기 알러지 증상 완화, 히스타민 차단, 면역 도움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이러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호흡기 질환 개선·치료 관련 성분(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등 11종) ▲알러지 질환 항히스타민 성분(아크리바스틴, 시클리진 등 35종) 등으로 선별하고,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호흡기 및 알러지 질환 개선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2개 제품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 식품시장이 2028년까지 평균 6~7% 성잘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편리성, 디지털화, 가치 추구, 할랄, 건강 등이 꼽혔다. 집밥을 먹을 때도 냉동식품이나 배달을 이용하고, 소비형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이동하며, 할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 건강, 인권 평등 등 단순 욕구 충족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식품 시장 규모가 576.0억 불 수준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024년에는 622.9억불(82조 7958억 6800만원) 가까이 성장하며 2028년까지 연간 6.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품목은 스낵류(7.7%)로, 그 뒤를 유제품, 육류 채소 등이 뒤따르고 있다. 對 말레이시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9%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3년은 수출 실적 226.4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물가안정 특가 찬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식재료부터 생필품까지 200여 개 장바구니 단골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장기화되는 고물가에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대부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했다. 가성비를 자랑하는 컬리 PB상품으로 KF365 DOLE 실속바나나 1kg은 3,400원대에, KF365 미니 돈까스 500g은 6,900원에 제공한다. 두 마리 99치킨, 순살 닭강정, 크리스피 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잡은 99시리즈도 선보인다. 특히 정육, 수산 카테고리도 대폭 할인하는데 대패 삼겹살 1kg은 31% 세일하며 1+ 한우 양지 국거리용 300g은 28% 할인해 1만9,000원대에 제공한다. 우주 프리미엄 손질 생새우살 200g은 정가보다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S365 3겹 천연펄프 화장지, 컬리스 데일리 물티슈, 프로쉬 세탁세제 등을 특별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등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에 필수적인 각종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