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해외제조업소 등록 심사 업무에 적용 중인 ‘인공지능 기반 해외제조업소 등록 심사 서류 자동검토 시스템’에 대해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의 거버넌스·운영 최적화·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국제표준(ISO·IEC 공동 제정)으로, 공공·민간의 AI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표준이다 이번 인증의 대상이 된 AI 기반 자동검토 시스템은 그간 민원처리 담당자가 육안으로 수행하던 민원신청서 검토, 다국어 서류 번역 등 반복 업무를 IDP·RPA 등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연간 4만여 건에 달하는 해외제조업소 등록 민원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은 국내 최초 ISO/IEC 42001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해외제조업소 등록 심사 분야 AI 시스템 운영·관리의 국제 수준 역량을 공식 확인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용 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번 인증은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에 부합하여, 공공기관 중 A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국민이 식품 안전 정보를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의 퀴즈 서비스인 ‘한입 퀴즈’를 1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입 퀴즈’는 ‘한입 베어 먹듯 쉽고 재밌게 지식을 배우는 퀴즈’라는 의미로 소비자와 식품 관련 영업자가 OX형과 객관식으로 구성된 퀴즈를 풀면서 식품 안전 정보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기존에 ‘식품지식 능력고사’로 운영되던 퀴즈 서비스를 개편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편한 퀴즈 서비스는 ‘한입 퀴즈’라는 의미에 맞추어 이용자가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식중독 예방 수칙 등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식생활 정보를 포함하여 영업자에게 유용한 위생교육, 건강진단 등 식품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참고로 식품안전나라 퀴즈 서비스는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번에 개편된 서비스인 ‘한입 퀴즈’에 참여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지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중국 해관총서(GACC)가 지난 10월 14일 발표한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 등록관리 규정(제280호령)'의 주요 개정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는 2022년부터 시행 중인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반영하여 ▲해외 식품안전 주관 당국 및 식품기업의 책임의 명확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목록 관리체계 도입, ▲위해분석 기반의 식품유형별 분류 체계 구축, ▲준법기업에는 절차적 편의 제공 및 위반기업에는 엄정한 제재 적용 등을 배경으로 하여 동 제도의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분석보고서에는 주요 개정 사항을 7개 항목으로 구분해 현행 및 개정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특히 규제강화 개정사항과 관련해 우리나라 수출업체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번 개정으로 우리나라 중국 수출기업의 등록 관리 관련 행정 절차는 다소 간소화되었으나 등록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및 명단 공개 확대 등으로 규제가 강화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공개 예정인 ‘공식 추천 등록이 필요한 식품 목록’은 식품의 위험 수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관리체계와 법령‧기준규격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한 '말레이시아 식품안전관리체계 심층조사' 사업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31일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의에서는 ▲글로벌 식품안전정보 동향 ▲한국산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 ▲말레이시아 식품안전관리체계 분석 결과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며,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그리고 식품 수출 및 규제 동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수출기업이 수출국의 식품안전 규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년부터 업계 수요도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심층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매년 산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K-콘텐츠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한국산 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조사 대상국으로 선정하였다. 말레이시아는 보건부, 수의국, 이슬람개발부 등 다수의 정부기관이 식품 안전 및 할랄 관리에 관여하는 다층적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 진출 기업이 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이번 성과공유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초콜릿 표면에 나타나는 하얀 막의 원인과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면이 하얗게 변한 초콜릿, 먹을 수 있나요?」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정보원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따르면, 초콜릿 표면이 하얗게 변하거나 흰 반점이 생긴 제품을 곰팡이가 피었거나 변질된 것으로 오인하여 신고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의 대부분은 초콜릿의 카카오버터나 표면의 설탕 성분이 녹았다가 다시 굳어 발생하는 ‘블룸(Bloom) 현상’으로 물리적인 외관 변화일 뿐 인체에는 무해하다. 이번 카드뉴스에는 ▲초콜릿 블룸의 종류 ▲ 초콜릿 블룸과 곰팡이 구분 ▲초콜릿의 올바른 보관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식품안전정보원 누리집(www.foodinfo.or.kr) → 지식마당 → 안전정보 → 식품안전콘텐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비자는 초콜릿 표면에 솜털 모양의 이물질이 보이거나 쾨쾨한 냄새, 신내 또는 썩은내가 나는 경우에는 실제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이재용 원장은 “소비자가 초콜릿 블룸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품공전 전면 개편을 추진하면서 김치·장류·벌꿀 등 전통식품 분류가 통폐합 위기에 놓였다. 소비자 편의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는 이번 개정에 대해 업계와 시민사회는 “전통식품 지우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정 당국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는 절임류(김치류)를 농산가공식품류로 통폐합하고, 벌꿀류를 당류로 흡수하는 등 식품 분류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0개가 넘는 대분류와 300여 개의 식품유형을 간소화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와 학계에서는 “소비자 알권리와 한식 전통문화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장류 대분류 폐지안에 이어 한식메주·한식간장·한식된장을 각각 개량메주·양조간장·된장과 통합하려는 개편안, 그리고 이번에 김치류·떡류·두부류·절임류까지 흡수 통합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며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분쇄가공육제품 식품유형 폐지 논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완화와 맞물려 안전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완전표시제 시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콩기름·옥수수기름·유채유 등의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국민을 대상으로 ‘2025 식품안전나라 20초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고 30일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와 식품안전나라 캐릭터인 ‘미어로’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숏폼 형태의 모바일 친화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수상작인 ‘밥상 히어로즈’ 팀의 ‘우리 가족의 안전한 식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인 강동우’님의 ‘국민의 식탁을 설계하는 곳, 식품안전나라’는 식품 알레르기와 같은 일상 속 식품안전에 관한 고민을 식품안전나라의 식품·수입식품·건강기능식품 정보, 우리동네 정보 및 공공데이터 활용 기능을 통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수상 수상작인 ‘정지윤·김수현’님의 ‘오늘은 안전하게, 내일은 건강하게’와 ‘박현수’님의 ‘내손안에 볼 수 있는 신뢰’는 식품안전나라가 제공하는 식품안전정보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식품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상물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유동 인구가 많은 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 확산을 방지하고 농산물 안전사고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6일 '2025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농산물이 대량으로 유통돼 중증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 상황을 가정하여 식품·의약품 등 안전사고 주요 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병원성 미생물 오염 농산물 유통사고 발생 후 거짓 정보의 확산에 따른 사회 혼란 및 유통 질서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 수준 평가 등 토론훈련과 농산물 유통 점검 등 현장훈련을 통합하여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인 농협경제지주가 참여했으며, 국민체험단이 위기 상황 발생부터 훈련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번 훈련은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실속 선호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사회 혼란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으로 ‘GMO 완전표시제 정책과 이슈’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19일 오후 1시 30분 LW컨벤션(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01년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 표시제를 도입한 이후부터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논의되었던 GMO 완전표시제의 도입 방안에 대한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학계, 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여 GMO 정책방향과 국제동향,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GMO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포럼에서 “GMO 완전표시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농업·식품 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제적 가치가 긴밀히 맞물려 있다”며, “과학적 근거와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정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GMO 완전표시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및 소비자단체 등과 긴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식품안전정보원이 위탁 운영 중인 ‘식품이물 신고 무료 방문 택배 서비스’가 국무조정실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3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가 1399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를 통해 식품 이물을 신고한 후에는 직접 택배사에 연락하거나 편의점을 방문해 이물·증거품을 조사기관으로 보내야 했다. 이 과정이 번거로워 증거품이 제출되지 못해 원인조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식품 이물 신고 건수는 ▲2020년 7,175건 ▲2022년 16,442건 ▲2024년 18,104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조사가 불가능했던 건수도 ▲2020년 1,251건 ▲2022년 1,710건 ▲2024년 2,297건에 달했다. 이에 식품안전정보원은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고 이물 재발방지를 위한 원인조사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지방우정청과 협력하여 ‘식품 이물신고 무료 방문택배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총 1,315건의 방문택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이물·증거품을 포장해서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