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로 도입 30주년을 맞은 해썹(HACCP)이 디지털 기술 접목을 넘어 글로벌 식품안전 관리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5’ 축사에서 “해썹은 지난 30년간 우리 식품의 안전 수준을 크게 높여왔다”며 “스마트 해썹을 통해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 처장은 “올해는 위해요소 관리에 식품 테러 방지와 안전경영문화까지 담아낸 글로벌 해썹 제도가 도입돼 국제 시장에서의 공신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썹 코리아 2025가 우리 식품안전 관리의 세계화를 논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식약처는 세계인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K-푸드가 되도록 규제 지원과 규제 외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 산업계·학계·소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썹 제도 시행, 식품안전 고도화 방안, 수출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발표와 정책포럼에서는 ▲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과 국내 제도 개선 ▲ 수출 활성화 전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안전관리제도 ‘해썹(HACCP)’이 도입 30주년을 맞아 국제 표준을 반영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으로 새롭게 진화한다. 지난 1995년 12월 첫 시행 이후 민·관 협력으로 국내 식품 생산의 90% 이상을 관리하며 K-푸드의 안전성과 품질을 세계에 각인시킨 해썹이, 이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고의적 식품위해 가능성 증가에 대응해 강화된 관리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인증 항목은 기존 80개에서 152개로 늘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기준을 반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 변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인증과 최충렬 사무관에게 물었다. 최 사무관은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의 범위를 넘어 내·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와 예방,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 등 한층 강화된 관리체계”라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K-푸드 수출 경쟁력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대형 유통사 납품사·협력사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국제 동등성 인정을 추진해 해외 시장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썹(HACCP) 제도 도입 30주년을 맞아 국제 기준을 반영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을 신설했다. 식품 제조 현장의 고의적 위해 요인까지 사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인증 기준을 반영해 국내 해썹 제도의 국제 동등성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일부 개정·고시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스마트 해썹 적용 업소에 대한 현장 조사평가 면제 기준 확대 ▲등록 요건 개선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 개편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을 반영한 조치로, 국내 해썹 제도의 국제 동등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신설된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 기준(80개 항목)에 ▲식품 방어(food defens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3일에 본원(충북 오송)에서 혁신 및 상향식 소통 추진체인 ‘제6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장년층 위주의 경영방식을 보완하고 세대 간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제1기로 출범하였다. 조직문화의 혁신과 확산을 위한 내부 소통 기구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제6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제6기 혁신 주니어보드는 입사 2년 차 이상의 6~7급 직원 중 1990년생 이후의 젊은 인재들을 중심으로 총 12명을 선발하였다. 이들은 제5기 활동 위원 일부와 신규 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 운영 방식으로 구성되어, 경험과 참신함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기관장과의 소통 ▲일하는 방식 및 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한 토의 ▲혁신 및 적극행정 관련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제6기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지난 제5기 혁신 주니어보드에서는 총 15건의 제안이 도출됐으며, 이 중 ▲육아시간 등 유연근무 사용 시 승인 절차 개선 ▲전기차 충전카드 사용 시간 확대 등 5건이 실제 업무에 적용되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