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썹(HACCP) 제도 도입 30주년을 맞아 국제 기준을 반영한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을 신설했다. 식품 제조 현장의 고의적 위해 요인까지 사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인증 기준을 반영해 국내 해썹 제도의 국제 동등성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일부 개정·고시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스마트 해썹 적용 업소에 대한 현장 조사평가 면제 기준 확대 ▲등록 요건 개선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 개편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을 반영한 조치로, 국내 해썹 제도의 국제 동등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신설된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 기준(80개 항목)에 ▲식품 방어(food defens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시그니처 삼겹살’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으로 판매 채널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과 쿠팡이 협업하여 온라인 소비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스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고, 퍽퍽한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황금 비율의 삼겹살로 균형 잡힌 맛과 식감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프리미엄존’으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한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선진과 쿠팡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선진포크한돈의 ‘시그니처 삼겹살’ 판매 또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포크한돈의 독보적 유전자인 ‘DGI Gold’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DGI Gold’는 선진이 한국인들의 구이문화에 적합하게 개량한 품종으로 만들어낸 돼지고기다. 마블링이 눈꽃처럼 퍼져 분포되어 있으며 선홍빛의 육색은 물론, 지방과 살코기의 이상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부산국제식품대전’에 참여해 홍보부스(제1전시장 E101부스)와 워킹그룹(제1전시장 2층 세미나실 213호)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해썹 및 스마트 해썹 기 인증 업체와 인증을 준비하거나 관심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부산지원 해썹 및 스마트 해썹 워킹그룹’이 운영된다. 이번 워킹그룹은 1~2부로 운영하며, 1부는 해썹을 주제로 인증 준비와 운영 내실화를 위한 ▲해썹 개요 ▲선행요건· 해썹 관리 ▲해썹 관리기준서 작성 방법 등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서 2부에서는 스마트 해썹의 활성화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해썹 개요 ▲등록업체 비대면 현장견학 ▲구축사례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제1전시장에서는 해썹인증원 홍보부스와 부산지원 관내 해썹 및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 제품을 전시하는 해썹존(HACCP Zone)이 운영된다. 특히, 홍보부스에서는 해썹인증원과 주요 사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1:1 맞춤형 무상 전문기술상담을 제공하고 ‘해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중남미 8개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31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인 이번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이하 ‘ODA 사업’, ’23년~’27년)’의 일환으로, 중남미 국가 식품안전관리 담당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여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K-Food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석자들에게는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및 검사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제도 및 발전방향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농·수·축산물의 안전관리 제도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방문해 식품분석 현장 견학 및 시험분석 기법을 논의하고, 스마트 해썹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식품제조 현장 방문,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지난 29일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해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정관장 원주공장’이 2025년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원주공장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한 ‘2025년도 HACCP 우수영업장 시상식’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HACCP 우수영업장은 3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면서 평가 점수가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도입, 영업장 위생관리, 방역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원주공장은 21만4000㎡(6만5000평) 부지에 축구장 약 14개를 합친 크기인 9만8983㎡(3만평) 규모로, 주력제품인 ‘홍삼톤’과 같은 파우치 제품은 연간 최대 2억포, ‘에브리타임’과 같은 스틱 제품은 6000만포를 제조할 수 있다.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순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홍삼 제조과정에 자동화 공정을 접목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파우치 비전검사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스마트 공장의 면모를 갖췄다. KGC인삼공사 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14일 부산시청(부산 연제구 소재)에서 부산시와 함께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국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식품안전주간(5.7.~5.21.)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식품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부산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부산지원)과 함께 식중독 예방, 스마트 해썹(HACCP) 등 다양한 식품안전정책 등을 소개하는 식품안전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식품안전주간에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김해종합운동장(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기장) 일대에서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부산식약청장은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식품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확산되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13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H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해썹 우수영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썹인증원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3년 이상 인증 유지하며, 스마트 해썹 도입, 위생·방역 관리 수준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영업장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제조·가공업, 축산물판매업, 축산농장 등 총 10개 영업장이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 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부문에서 산정푸드(대표 원창분), 오리온 제5청주공장(대표 이승준), 대상웰라이프 천안1공장(대표 서훈교), 한국인삼공사(대표 임왕섭), 씨제이제일제당(대표 강신호), 이웅식품(대표 이웅) 등 6개소와 ▲축산물판매업 부문 에그타운(대표 김태웅), ▲축산농장 부문 하늘목장(대표 이재승) 등 총 10개소다. 해썹(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민의 식탁을 더 안전하게, 세계 무대에 한국 건강식품을 더 널리. 8일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오랜 시간 묵묵히 식품안전을 실천해 온 이들의 노고가 박수로 빛났다. 디지털 기술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전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K-푸드를 세계에 알린 KGC인삼공사 안빈 대표가 이날 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식품안전을 지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미래 식품 정책의 방향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졌다. 올해 기념식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촘촘한 안전(Keep), 따뜻한 배려(Kind), 글로벌 성장(Knock), 디지털 혁신(Knowhow)’을 주제로 열렸다. 현장에는 정부,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식품안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롯데칠성 박윤기 대표…AI·QR로 안전을 설계하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식품안전 정보를 혁신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푸드QR, AI 기반 라벨 검토 시스템,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UX 구축 등으로 식품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선도모델로 선정된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식품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 식품 제조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스마트 해썹은 중요관리공정(CCP)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생산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는 2021년 111곳에서 2024년 현재 452곳으로 증가하며, 식품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을 운영 중인 오리온의 사례를 점검하고, 중소 식품업체의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모든 CCP에 스마트 해썹을 적용한 경우에만 정기 현장 조사 면제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60% 이상 적용한 업체까지 확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경북, 전북,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