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미국 현지시간 11일과 12일 대미 수출 환경 분석과 대응을 위한 K-푸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와 미국의 K-푸드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고, aT의 현지화 지원사업 자문기관이 참여해 대미 통상·수출 규정 해설, 실질적 수출 판로 개척 전략,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방안 등을 다루며 K-푸드의 안정적 미국시장 진출기반을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aT는 설명했다. 11일 첫 날에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는 수출업체 140개 사가 참여해 USDA(미국 농무부) 육가공품 수출규정, TTB(미국 주류담배과세무역청)의 주류 수출규정에 대해 이해도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문가의 실무 중심 강연을 통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던 육가공품 성분첨가 제품의 수출 확대 방안과 주류 제품의 별도 규정 적용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타국 전통주의 시장 안착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전통주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미국 현지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프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화장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화장품 산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정부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구다이글로벌, 에이피알, 에프앤코, 리만코리아, 아렌시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美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추진에 따른 기업 부담 증가, 수출 경쟁력 약화 등을 우려하며 미국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 전략 지원 등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대표적인 수출 주도 산업으로 성장하여 수출실적은 2012년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12년 만에 2024년 100억 달러를 달성했고, 중국 위주의 수출에서 미국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등 수출 다변화를 이뤄냈고, 2024년 미국의 수입 화장품 중 한국 화장품 비중은 전체 3위이며, 미국 내에서 기초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맥주, 라면, 과자 등 일본산 식품의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3대 필수 소재에 이어 김, 파프리카 등 우리 농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감광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핵심 생산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우리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전국민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 국내 소비자, 맥주.라면.과자 등 일본 식품 불매운동 확산일본산 식음료.농수산물 수입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식품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본 식품에 대한 매출 감소는 눈에 띄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 일본 맥주인 아사히맥주는 여름 맥주 성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아사히의 판매량은 0.8% 감소, 시장 점유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