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214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항기, 혈압계, 개인용저주파자극기 등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77건(66%) ▲허가받은 성능·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1건(0.8%) ▲의료기기 오인 광고 38건(33%) 등 부당광고 116건을 적발하였다. 불법 유통 사례로는 부항기, 혈압계,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 절차가 아닌 해외 구매대행(직구) 방식으로 들여와 광고·판매하려는 행위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무단으로 유통하는 것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거짓·과장 광고 사례도 문제다. 일부 통증 완화 의료기기가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워 홍보되고 있으나 이는 허용 범위를 넘어선 표현으로 소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쿠쿠전자(경남 양산 소재)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용 기구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전자레인지 3개 모델(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에 포함된 오븐팬으로, 해당 구성품은 제빵·구이 등 고온 조리에 사용되는 식품용 기구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오븐팬은 수입식품위생법상 수입식품등에 해당하는 식품용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에 사전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국내에 반입·판매됐다. 모델별 반입내역을 보면 CMOS-A4410B 모델은 2022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0월 8일까지 총 1,893개, CMW-CO3010DW 모델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024년 10월 11일까지 8,465개, CMW-C3020OEGW 모델은 2024년 6월 10일부터 2024년 12월 4일까지 6,469개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반입량은 16,827개에 이른다. 식약처는 쿠쿠전자에 신속한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