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10월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푸라닭은 10주년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앵콜 프로모션으로, BBQ는 금요일마다 황금올리브치킨을 4,000원 할인한다. 굽네는 피자와 치킨 세트를 묶은 ‘굽타임’ 프로모션으로 주말 수요를 공략하며 맞불을 놓았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들이 가을철 소비심리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오븐-후라이드 전문 브랜드 푸라닭치킨(대표 장성식)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배달의민족을 통한 ‘앵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진행된 10주년 이벤트에서 주문 건수와 가맹점 매출이 목표 대비 200%를 넘어서자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재개한 것이다. 고추마요·블랙알리오·셰프의 치킨 시리즈 등 전 메뉴 최대 4,500원 할인이 적용되며, 쿠폰은 ID당 하루 1회 발급 가능하다. 포장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블랙 프라이드 데이’를 운영한다. BBQ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지난달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첫 주부터 영세 자영업자 매출 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 첫 날인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체크카드·신용카드 결제액은 총 14조 8413억 원으로, 전주 대비 12.9% 증가했다. 카드 매출 증가세는 특히 소비쿠폰 주요 사용 업종인 식당, 편의점, 커피전문점, 병원, 학원, 주유소, 안경점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들 7개 업종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 가맹점은 일주일 간 카드 매출이 2조 1485억 원에서 2조 3346억 원으로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매출 30억원 초과 대형 가맹점은 1조 2949억 원에서 1조 3568억 원으로 4.8% 늘었다. 업종별로도 영세 가맹점의 카드매출 증가율이 대형 가맹점을 상회하는 경향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식당의 경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은 7.1%, 초과 사업장은 5.7%의 카드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편의점은 각각 7.7%, 5.6%로 나타났다.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