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9일 경기 화성 소재 육용종계 농장(18천여 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 사육농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등에 대해 9일 22시부터 10일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며,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2,5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확진됨에 따라, 17일 강형석 차관을 주재로 관계 부처, 지자체와 함께 긴급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현장 방역상황과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확진 직후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해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특히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34대를 총동원해 해당 지역 돼지농장 172호 및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진행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구성된 중앙기동방역기구 인력이 현장에서 살처분, 매몰, 잔존물 처리 등 전방위 현장 관리에 나섰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57호 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 118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동일 도축장을 방문한 역학농장 1,085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와 차량 436대 세척·소독 등 선제적 조치가 병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지역 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대 및 역학 관련 175호 농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