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이 병원 치료 이전에 ‘예방적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장 건강·면역·체중관리 등을 내세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시형 전환 요건, 과도한 심사자료, 항생제 내성 논란 등 제도적 한계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간 판매 6천억 원 규모…10년 새 5배 성장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3조 6,000억 원 수준이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는 약 6,157억 원(점유율 16.9%)을 차지한다. 2014년 1,213억 원에서 2023년 6,159억 원까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10년간 약 5배 성장한 셈이다. 수입 규모도 꾸준하다. 최근 4년간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국내 매출 상위 품목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는 3위를 차지하는 핵심 카테고리다. 이 같은 성장세는 장 건강뿐 아니라 비만·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및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식약처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고형제 형태의 신제품 개발이 급증함에 따라, 유행에 민감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어려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➊기존 화장품 제형(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제, 겔제, 에어로졸제, 분말제)의 정의와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형제’를 신설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없이 보고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➋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자료 제출이 면제되던 기존 제형에 ‘고형제’를 추가해 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고형제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져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