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세븐일레븐에 납품 예정이던 ‘이장우 도시락’ 등 간편식 6종에서 제조시간을 허위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즉석섭취식품의 제조시간을 거짓 표시한 전남 장성군의 제조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을 고발하고, 문제 제품 1,822개를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에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기획한 ‘맛장우’ 도시락 시리즈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과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를 포함한 총 6개 품목이 현장에서 압류됐다. 위반 내용은 오후 2시에 생산된 도시락 등에 제조시간을 오후 7시로 표시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갓 만든 식사'로 착각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즉석섭취식품의 경우 제조 직후 섭취되는 경우가 많아 제조시간 정보는 소비자 안전 및 제품 신뢰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먹잘알' 콘셉트로 배우 이장우를 앞세운 간편식 마케팅을 전개해 도시락·김밥·삼각김밥 등 ‘맛장우 시리즈’로 도시락 매출 20% 성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제조시간 위반 적발로 브랜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앞에 보시는 제조공장 축소모형은 스마트 해썹(HACCP)을 적용한 쿠키 생산 공장의 입고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실제와 똑같은 해썹 공장을 구현해 놓은 이 곳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운영하는 해썹(HACCP) 체험관이다. 충북 청주시 해썹인증원 1층에 위치한 해썹 체험관은 연평균 2400여명의 방문객이 방문, 식품안전 체험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곳은 해썹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해썹을 준비하는 업체는 물론 관련 교육생과 식품 전공 학생들의 방문이 많다. 해썹 체험관은 크게 스토리관과 팩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관은 해썹이 무엇인지, 어떤 절차로 이뤄졌는지부터 스마트 해썹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팩토리관은 식품 및 축산물 제조공장을 구현해놓은 체험공간으로 해썹 작업장의 환경,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설비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스마트 해썹에 도입되는 스마트센서도 체험할 수 있다. 11종의 스마트센터를 직접 체험하며 더 쉽게 스마트 해썹을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민의 식탁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입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더하여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HACCP”이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HACCP KOREA 2024’을 개최했다. 지난 1995년 도입된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현재 HACCP 인증업체는 2만 개소가 넘고 생산 제품의 90% 이상이 HACCP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안전관리정책이자 올해 도입 30년을 맞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