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3년 군 급식 민간위탁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2년 동안 수입산 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군급식 납품 원산지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에 납품된 원산지 위반 납품 규모는 총 210만kg으로 위반 금액은 1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식품은 우리 장병들이 선호하는 고기류가 많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원산지 거짓 납품이 209만kg, 위반금액 170억원으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이밖에 약 2억원 규모의 차류 약 400kg, 야채류 약 150kg 등이 함께 적발됐다.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5개 업체 중 A업체 1곳은 군급식 민간위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업체는 2024년 2월 경남 창원에 위치한 모 부대의 민간위탁업체로 선정된 이후 해군과 공군 4개 부대에서 수 천명 규모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현재도 군 급식 납품과 배식을 책임지고 있다. 군 급식 원산지 위반은 군 급식 민간위탁과 군납 경쟁 조달을 도입하는 내용의 ‘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과 매입가격 등을 포함한 2025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기후변화, 천재지변 등으로 식량 부족 시를 대비하여 주요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비축 물량은 쌀 45만 톤, 콩 6만 톤 등이며, 향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하여 연말에 결정하고,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4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친환경벼 전환 농가가 희망시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친환경쌀 매입 가격을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 지급한데 이어, 매입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고품질쌀 생산을 지속 유도하려는 취지이다. 올해 쌀 매입물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45만 톤이며, 이 중 가루쌀 매입계획량은 5만 톤으로 시·군별 매입 물량은 지난 2월에 기배정되었으며, 친환경 쌀의 경우 인증 시기 등을 고려하여 추후 배정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19일 안성팜랜드에서 전국 39개소 군납축협으로 구성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유완식 협의회장(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조합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군납사업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발전방향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완식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은 “전국의 군납축협은 국가 방위 지원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량안보와 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산 농가를 위한 판로 확보와 함께 공급 품목 다변화·안전성 검사 강화 등으로 군 급식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